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 “하반기 집값 보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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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3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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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700여명 공인중개사 절반 이상은 하반기 집값이 보합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역시 보합이 우세했으나 하락보다는 상승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3일 지난달 14~24일 전국 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 대상자는 6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응답자는 수도권 1300명, 지방 1378명 등 총 2678명이다.

전체 응답자의 57.5%인 1541명이 주택 매매가격이 보합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917명(34.3%)으로 뒤를 이었다. 상승 전망은 220명(8.2%)에 불과했다.

보합 전망이 전반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서울은 상승 전망이 하락보다 높았다. 서울은 보합 의견이 68.7%, 상승 19.3%, 하락 12%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보합 63.2%, 하락 24.8%, 상승 12%로 조사됐다. 지방은 보합(52.3%)과 하락(43.1%)의 큰 차이가 없었으며 상승은 4.6%에 그쳤다.

주요 하락 전망 이유는 Δ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수요 감소 41.3% Δ공급물량 증가 34.7% Δ지역 주요산업 및 경기 침체 12.3% 등이었다. 상승 이유는 Δ하락세 지속에 따른 가격 저점인식 30% Δ개발 호재 19.1% Δ부동자금 지속 유입 15% 등으로 나타났다.

전세시장도 64.3%가 보합 전망을 했고 하락이 27.4%, 상승 8.3%로 집계됐다. 월세 역시 보합 66.3%, 하락 31.8%, 상승 1.9% 순이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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