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노트9’ 출고가 인하…‘갤노트10’ 8월 출시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1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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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9' 128GB 모델 99만5500원, 512GB 모델 115만5000원
인하폭은 128GB 모델 9만9000원, 512GB 모델 19만8000원
삼성전자 '노트10' 8월 출시 공식화…추정 사진 유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출시를 한달여 앞두고 전작인 ‘갤럭시노트9’의 출고가가 90만원대로 인하됐다.

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9’ 128기가바이트(GB) 모델의 출고가를 종전 109만4500원에서 99만5500원으로 내렸다. ‘갤럭시노트9’ 512GB 모델도 종전 135만3000원에서 115만5000원으로 낮췄다.

이번 가격 인하 폭은 128GB 모델 9만9000원, 512GB 모델 19만8000원이다.

통상적으로 출고가 인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이뤄진다. 기존 스마트폰의 재고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이 지난 6월 1일 현재 가격으로 가장 먼저 인하했고, KT와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이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삼성전자 인베스터스 포럼’에서 ‘갤럭시노트10’의 8월 출시를 공식 예고했다. 그동안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통상 8월 공개 후 8월 말 혹은 9월 초에 출시됐다.

‘갤럭시노트10’ 출시일이 다가오자 인터넷 상에 실물 추정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달 모바일 신제품 정보 유출로 유명한 스티브 헤머스토퍼(Steve Hemmerstoffer)는 트위터 계정 온리크스(OnLeaks)를 통해 ‘갤럭시노트10프로’와 ‘갤럭시노트10’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프로’에는 ToF(비행시간 거리측정) 카메라가 포함된 쿼드(4개) 카메라가, 갤럭시노트10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될 전망이다.

또한 ‘갤럭시S10’에 적용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모든 모델에 적용해 사용자들에게 풀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렌더링 이미지에서는 중앙 상단의 카메라 홀을 제외한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10프로’를 4G, 5G 모델 각 2종씩 총 4종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화면 크기는 일반 모델이 6.3인치, 프로 모델이 6.75인치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모델은 최근의 스마트폰 트렌드처럼 헤드폰 잭이 사라지고 빅스비 버튼도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디스플레이에는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가 내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용량은 일반 모델 4300mAh, 프로 모델 4500mAh 용량이 내장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5W(와트) 급속 충전 기능이 적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855과 삼성전자 엑시노스9820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대 12GB 램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S펜의 신기능에 대한 정보나 관측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9은 S펜에 블루투스 기능을 적용, S펜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해 활용성을 높였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였다.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인베스터스 포럼’에서 “S펜에 큰 폭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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