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기념작 ‘갤노트10’ 예상 스펙은?…“디자인·S펜 또 한번 진화”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7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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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5G에 작은 화면-큰 화면 등 총 4종 예상…8월 출시 예상

갤럭시노트10 렌더링 이미지(출처: 91모바일) © 뉴스1
갤럭시노트10 렌더링 이미지(출처: 91모바일) © 뉴스1
삼성전자의 하반기 주력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공개 두달여를 앞두고 사양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이번 갤럭시노트10은 ‘대화면 원조’로 통하는 노트 시리즈의 10주년 기념작인 만큼, 업계에서는 역대 최고의 성능을 지닌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오는 8월8일 전후로 언팩 행사를 진행해 같은달 중하순쯤 출시될 전망이다. 전작인 갤럭시노트9은 지난해 8월9일(미국시간) 언팩 행사가 열려 같은달 24일 출시됐다.

갤럭시노트10이 전작과 비교되는 가장 큰 변화는 갤럭시S10처럼 4세대(4G) LTE와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모델이 동시에 출시될 것이란 점이다.

각 이동통신용 모델은 다시 2가지로 나뉠 전망인데 그 기준은 디스플레이 크기다. 업계에 따르면 4G 갤럭시노트10과 5G 갤럭시노트10은 각 15.95cm(6.28인치), 17.14cm(6.75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나뉜다.

일각에서는 작은 갤럭시노트10의 경우 ‘평평한’(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수 있다고 관측한다. 반면, 큰 갤럭시노트10의 엣지는 똑바로 바라볼 경우 ‘엣지’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직각’의 곡률을 적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외관에서 전작이나 갤럭시S10과 구별되는 점은 디스플레이와 후면 카메라 위치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10시리즈에서처럼 전면 디스플레이에 카메라 ‘홀’을 뚫는 방식을 유지하지만 카메라 위치는 오른쪽 상단이 아닌 가운데로 옮겨질 가능성이 크다. 또 카메라 개수도 2개(갤럭시S10플러스 기준)가 아닌 1개일 것으로 예상된다. ‘홀’ 크기는 갤럭시S10보다 작아질 전망이다.

후면 카메라 위치는 가운데 상단에 가로로 나란히 배열되는 것이 아닌 왼쪽 상단에 세로로 배열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줌-일반-초광각 등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 유력하지만 ‘대화면’ 모델에는 비행시간차(ToF) 카메라까지 총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수도 있다.

두뇌에 해당하는 AP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9825와 퀄컴의 스냅드래곤855가 출시국에 따라 다르게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벤치마크 사이트 ‘긱밴치’에는 두 AP의 성능 측정 결과가 등록됐다.

갤럭시노트의 상징인 ‘S펜’은 이번에도 한단계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펜팁지름 0.7mm, 필압 4096으로 전작과 같지만 ‘덱스’ 모드에서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에어 마우스’ 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갤럭시노트9의 S펜은 처음으로 ‘리모컨’ 기능을 탑재한 바 있다.

배터리 용량은 작은 화면의 갤럭시노트10에는 4170밀리암페어(mAh), 큰 화면의 갤럭시노트10에는 4500 mAh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4500mAh는 갤럭시S10 5G에 탑재된 것과 같은 용량이다. 아울러 45와트(W) 고속충전 지원이 예상돼 갤럭시S10 5G(25W)보다 충전 속도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

색상은 실버와 화이트, 블랙 외에 레드 핑크 등 밝고 화려함을 강조한 것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패블릿’(폰+태블릿PC) 시장을 연 갤럭시노트의 열번째 작품인 갤럭시노트10은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S10을 조합한 최적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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