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세 번째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수주…양재역 계약 “강남권 진출”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5월 28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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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수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반건설은 28일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각지역과 불광역에 이어 세 번째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수주를 따냈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통해 서울시는 민간 사업자에게 건물 용적률 완화,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민간 사업자가 역세권에 공공 및 민간 임대주택을 지으며 시세보다 저렴하게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역세권에 청년주택 8만 가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역(3호선, 신분당선) 역세권인 서초구 양재동 산17-7에 조성된다. 지하 6~지상 19층, 1개동, 34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착공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됐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최근 수주한 불광역과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공사비는 총 1600억 원 규모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강남권에서도 청년주택을 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수주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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