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최대’ 고양 창릉, 교통대책? 제2자유로 연결·지하철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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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7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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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최대’ 고양 창릉, 교통대책? 제2자유로 연결·지하철 신설 / 국토부 제공.
3기 신도시 ‘최대’ 고양 창릉, 교통대책? 제2자유로 연결·지하철 신설 / 국토부 제공.
경기 고양 창릉(813만㎡)과 부천 대장(242만㎡)이 3기 신도시 대규모 택지지구로 7일 선정됐다.

가장 주목 받는 곳은 고양 창릉 지구다. 창릉 택지지구에는 대장지구(2만가구)의 2배 가까운 3만8000가구가 조성된다. 고양 창릉지구는 고양시 창릉동, 용두동, 화전동 일원에 조성된다. 고영 원흥지구 동쪽과 남쪽 남동쪽에 위치해 있다.

가용면적의 40%인 135만㎡를 자족용지로 조성한다. 이는 판교제1테크노의 2.7배에 달한다.
또한 330만㎡ RBAHDM 공원·녹지 및 호수공원을 조성한다.

고양창릉 신도시의 성패는 교통문제 해결에 달려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를 위해 지하철 6호선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지하철 ‘고양선’이 신설된다. 고양선에는 향동지구역과 지구 내 역 3개, 화정지구역, 대곡역(3호선·경의중앙선·GTX-A·대곡소사선), 고양시청역 등 총 7개역이 신설된다. 고양시청역은 고양시와 협의해 신청사 계획과 연계해 설치할 방침이다.

고양창릉 신도시 남쪽 경의중앙선 화전역과 지하철 신설역은 BRT로 연결한다. 아울러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를 신설하고, 통일로~중앙로 BRT를 새로 만들어 시청·신촌까지 버스전용차로로 연계할 예정이다. 화랑로 확장, 교차로 2곳 지하화, 수색로·월드컵로 입체화 등을 통해 차량 정체구간 및 서울 접근성을 개선한다. 또한 고양 창릉 신도시와 제2자유로를 연결하는 4차선 도로도 신설한다.

교통 인프라가 갖춰지면 고양창릉 신도시에서 서울 여의도·용산까지는 25분, 강남까지는 30분이면 닿을 수 있을 전망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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