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앤마케팅 “창립 기념식 대신 릴레이 봉사”

피에스앤마케팅 임직원들이 창립 10주년 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을 위해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할 쿠키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피에스앤마케팅

창립 10주년…18일까지 전국서 활동

SK텔레콤의 종합유통자회사 피에스앤마케팅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4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전국에서 릴레이 봉사활동을 벌인다.

기존의 틀에 박힌 딱딱한 기념식에서 벗어나 지역별로 쿠키·빵 만들기나 두부과자 제작, 헌혈 프로그램 등 희망하는 봉사 방법을 정해 230여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4일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할 쿠키를 만들었다. 80명의 임직원들은 반죽부터 모양내기, 굽기 등의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해야 하는데도 쉬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했다.

김은진 매니저는 “기존의 틀을 탈피해 회사가 10번째 생일을 맞을 수 있도록 해준 고객께 감사드리는 작은 행사라서 더 큰 의미를 느꼈다”며 “이런 문화가 더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서울(금천), 11일 부산, 15일 광주, 18일 대구에서 봉사 릴레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