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부동산 신탁회사 인수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국제자산신탁 대주주인 유재은 회장과 국제자산신탁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회계·법무법인과 함께 국제자산신탁에 대한 실사에 착수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국제자산신탁은 2007년 후발 주자로 부동산 신탁업에 진출했지만 2018년 기준 수탁액이 23조6000억 원, 당기순이익이 315억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국제자산신탁은 대주주 유재은 회장(55.7%)과 자녀 유재영 씨(10.0%)가 지분의 65.7%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은 6.5%의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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