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2000명 참여 ‘신한 혁신금융위’ 뜬다

  • 동아일보

창업-벤처-中企의 성장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25일 국내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는 신한금융그룹 산하 14개 자회사의 110여 개 본부 부서 임직원 2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형 위원회다. 조용병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그룹사 사장단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신한금융그룹은 기업대출 혁신, 혁신기업 투자, 혁신성장 플랫폼 등 3대 핵심 어젠다별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경영진을 단장으로 임명한다.

기업대출 혁신은 그룹사 중 기업대출 비중이 높은 신한은행이, 혁신기업 투자는 그룹의 GIB(글로벌자본시장) 사업부문이, 혁신성장 플랫폼은 그룹의 싱크탱크인 미래전략연구소가 각각 주도한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전 임직원에게 혁신금융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경영진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알리기 위해 다음 달 10일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 출범을 공식 선언한다.

앞서 21일 정부는 서울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담보가 충분한 대기업에 비해 혁신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에 금융의 문은 매우 좁다”며 금융회사들에 여신시스템 개편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강하게 요청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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