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준중형 SUV 투싼 ‘팔방미인’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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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동급 3종비교 경쟁력 최고 평가… “엔진-주행성능 등 고루 좋은 점수”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투싼’(사진)이 독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준중형 SUV로 선정됐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 잡지 아우토빌트는 투싼과 ‘마쓰다 CX-5’, 르노 카자르 등 준중형(C)-SUV 차급 3개를 비교 평가해 이 중 투싼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C-SUV 차급은 유럽에서 SUV를 나누는 A부터 E까지 중 세 번째에 해당하는 차급으로, 국내 분류로는 준중형 SUV에 해당한다. 아우토빌트는 차체와 엔진, 주행성능, 연결성, 친환경성, 편의성, 경제성 등 총 7개 부문 52개 항목을 평가했다. 투싼은 750점 만점에 524점을 획득했고, CX-5는 522점, 카자르는 510점을 받았다. 아우토빌트는 “투싼은 여러 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점수를 얻었다”며 “전반적으로 다재다능한 자동차(all-rounder)”라고 평가했다.

투싼은 2015년 아우토빌트 평가 1위, 2016년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5년 6월 유럽에서 첫선을 보인 투싼은 출시 44개월 만인 이달 유럽 누적 판매 50만 대를 돌파했다. 투싼은 지난해 14만1559대가 팔리며 유럽 내 58개 준중형 SUV 모델 중 6위에 올랐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현대#준중형#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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