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프리즘] 설 연휴가 끝났으니…‘포스트 설 마케팅’ 나선 유통업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2월 7일 05시 45분


한샘디자인파크에서 리클라이너 무료 체험을 하는 여성 고객들. 사진제공|한샘
한샘디자인파크에서 리클라이너 무료 체험을 하는 여성 고객들. 사진제공|한샘
설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업계들이 일제히 ‘포스트 설 마케팅’에 들어갔다.

명절 연휴가 끝나면 세뱃돈을 비롯해 설 보너스, 선물로 받은 상품권 등을 소비하느라 매출이 평소보다 늘어난다는 게 유통업계 속설이다. 넉넉해진 주머니 사정에 맞춰 각종 시즌 이벤트를 벌이는데 특히 최근에는 명절증후군에 시달린 주부들을 위한 마케팅이 붐이다. 주부들이 지친 심신을 달래는 보상심리로 쇼핑 욕구가 커지는 것을 겨냥했다.

이마트의 경우 13일까지 명절을 치르며 지친 주부들의 피부 미용을 위한 LED마스크인 LG 프라엘 세트 구매 시 추가 할인과 상품권 앱 쿠폰 등을 증정한다. 한샘은 10일까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5층 한샘디자인파크에서 주부 대상 ‘명절 증후군 회복 이벤트’를 열고 리클라이너 의자 무료 체험 및 황금돼지 저금통을 선착순 제공한다.

쇼핑 접근성이 좋은 TV홈쇼핑은 여행상품을 ‘포스트 설’ 주력 상품으로 내놓았다. 롯데홈쇼핑은 10일까지 국내외 인기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명절 연휴를 전후해 여행상품 매출이 평소보다 20% 이상(주문 건수 기준) 늘어난 점에 착안해 기획한 편성이다. 10일 오후 5시30분부터 미국 동부-캐나다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명절 이후 여행을 통해 명절 피로를 해소하려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우리아이 완구 선물 대전. 설 명절에 받은 세뱃돈, 보너스, 상품권 소비를 노린 유통업계의 포스트 설 마케팅이 한창이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우리아이 완구 선물 대전. 설 명절에 받은 세뱃돈, 보너스, 상품권 소비를 노린 유통업계의 포스트 설 마케팅이 한창이다. 사진제공|홈플러스

세뱃돈을 겨냥한 신학기 제품 및 완구 이벤트도 눈에 띈다.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의 생활용품 브랜드 더 캐시미어는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키즈 브랜드인 ‘릴라 고 릴라’와 ‘르숑 데 쇼즈’의 책가방과 필통을 선보였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8∼10일 대전 타임월드, 천안 센터시티, 진주점에서 ‘신학기용품 특집전’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13일까지 ‘우리아이 완구 선물 대전’을 연다. 인기 놀이완구를 최대 50% 할인하고 유아 및 교육 완구 등을 무작위로 담은 완구 럭키박스를 정상가보다 최대 85% 할인해 선착순 판매한다. 김진희 홈플러스 문화상품팀 바이어는 “설 명절 후 완구 수요가 높은 것을 감안해 다양한 완구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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