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말레이시아서 누적 60만계정 달성할 듯…내년 100만 목표”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26일 12시 47분


3분기 누적 계정 50만 돌파…“전년比 140% 성장 예상”
“인앤아웃 정수기 인기, 현지 서비스 질 향상 영향”

쿠쿠 코드리스 공기청정기, 인앤아웃 정수기. (사진제공=쿠쿠) © News1
쿠쿠 코드리스 공기청정기, 인앤아웃 정수기. (사진제공=쿠쿠) © News1
종합 건강 생활가전기업 쿠쿠홈시스는 말레이시아 법인(CUCKOO International(MAL) Sdn Bhd)의 견고한 성장을 발판삼아 내년도 목표를 누적 100만계정으로 잡았다고 26일 밝혔다.

쿠쿠홈시스는 지난 2015년 9월 론칭한 말레이시아 누적 계정수가 3분기 기준 50만을 넘어서면서 올해 목표였던 60만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쿠쿠 관계자는 “지난해 말 누적 계정수는 25만으로 올해 목표치인 60만을 달성할 경우 지난해 대비 140% 성장이 된다”며 “이는 말레이시아 진출 3년만에 이뤄낸 쾌거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매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쿠쿠 말레이시아 법인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859억원으로 4분기까지 110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지난해 550억원의 2배 규모다.

쿠쿠는 개끗한 물에 대한 현지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등이 인기를 끌면서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실제 인앤아웃 직수정수기의 1~11월 누적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다.

공기청정기도 꾸준히 상승 추세다. 올해 1~11월 누적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다.

판매 인력과 설치·사후관리를 담당하는 인력을 분리하는 이원화 전략도 현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실제 쿠쿠 판매 인력은 현재 7000여명 정도다.

쿠쿠 관계자는 “내년에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정수기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현지 소비자들을 위한 우수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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