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캐시’ 하루새 40% 추락…26만원까지 떨어져

코인마켓캡 갈무리 © News1

암호화폐 ‘비트코인캐시’ 거래가격이 하루사이에 40.10%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비트코인캐시는 233.08달러(약 26만28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19일 큰 변동폭을 보이다 오후 2시 389달러(약 43만8900원)를 기록한 후 계속 하락했다.

20일 오전 8시 개당 337.13달러(약 38만원)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캐시는 오전 9시 14분을 기점으로 336달러(약 37만8000원)까지 밀리다가 5분 뒤인 19분에 236달러(약 26만6000원)로 급격히 추락했다.

이날 암호화폐는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전일대비 12.43% 하락해 4903달러(약 553만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4시에 5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비트코인캐시에서 하드포크된 새 암호화폐 ‘비트코인캐시SV’도 전일대비 32.24% 하락했다. 비트코인캐시SV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71.19달러(약 8만원)에 거래됐다.

시총 5위내 암호화폐 가운데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캐시 다음으로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20일 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 15.14% 하락해 148.93달러(약 16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16일 오전 1시에 하드포크된 전후로 큰 변동폭을 보였다. 지난 2일 하드포크를 발표한 이후, 지난 7일 비트코인캐시는 618.08달러(약 69만5300원)까지 오름세를 유지하다 하드포크 직전부터 하락세로 반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