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재난공제회,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운영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22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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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설재난공제회가 행정안전부(한국전력공사,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IBK기업은행)와 함께 ‘2018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안전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시행된 것으로, 다음달까지 전국 19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및 호수공원 제2주차장 일원에서 학교재난예방 체험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부스는 어린이들이 직접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재난예방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관내 미취학 아동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들의 직접적인 활동 체험을 향상하기 위한 동작인식 체험 프로그램(화재진압 모션 슈팅)을 개발해 학교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에 대해 아이들이 직접 예방활동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교 안에서의 재난상황을 아트월로 제작하여 체험부스 내에 전시하고 실제 재난 피해 사진을 전시하여 경각심을 일깨우고, 어린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재난예방 체험부스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최근 불거지는 지진이나 화재 등의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부스 안에서 자유롭게 체험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안전교육을 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외에도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인 어린 학생들의 안전을 지원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규모 5.4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의 교육 시설이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각종 재난예방사업으로 교육현장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에는 ‘2018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 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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