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유료회원제 ‘엘클럽’ 도입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1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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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가입비를 내고 할인 혜택, 적립금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료회원제 ‘엘클럽(L.CLUB)’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엘클럽을 통해 최상의 쇼핑 편의성과 혜택을 제공해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엘클럽은 연회비 3만 원이면 가입이 가능하며, △웰컴기프트(엘포인트 3만 점 또는 롯데홈쇼핑 적립금 3만 원 中 택1) △최대 12% 할인쿠폰 △무료배송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항목별로 1년 동안 매월 제공된다. 엘클럽 회원에게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100만 원 이상으로 가입비보다 높은 혜택을 돌려 받는 셈이라고 롯데홈쇼핑 측은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이용고객의 성별, 연령, 구매패턴 등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의 기혼 여성을 엘클럽 가입 가능성이 높은 타깃고객으로 설정했다. 이들은 모바일 쇼핑 비중이 60%에 달하며, TV홈쇼핑, 모바일, T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시간대에 구애 받지 않고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류, 생활, 식품 등 모든 품목에 걸쳐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홈쇼핑은 쇼핑 빈도가 높은 해당 고객층을 엘클럽 타깃고객으로 삼고 가입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안에 목표 가입자 수는 1만 명이다.

가입 및 혜택 관련 문의는 엘클럽 전용 고객센터를 통해 24시간 가능하며, 롯데홈쇼핑 모바일앱,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도 가능하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충성고객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업계 최초로 유료회원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엘클럽 회원에게 보다 많은 혜택과 최상의 쇼핑 편의를 제공해 쇼핑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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