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업계 연체율 석달 연속 4%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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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87%… 한달새 0.49%P↑
대출액도 7%P 늘어 2조5000억

한동안 주춤했던 개인 간(P2P) 업계의 대출액과 연체율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60개 회원사의 누적 대출액은 2조4952억 원으로 전달보다 7.29% 늘었다. 이 중 부동산 담보 대출이 8885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7631억 원, 기타 담보 대출 6276억 원, 신용대출 2160억 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회원사들의 평균 대출 금리는 13.90%였고, 연체율은 4.87%로 집계됐다. 대출 연체율은 전달(4.38%)보다 0.49%포인트 올라 석 달 연속 4%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P2P협회 회원사의 누적 대출액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꾸준히 늘었다가 일부 업체가 탈퇴하며 주춤했다. 최근 협회를 탈퇴한 대형 P2P업체 ‘루프펀딩’의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p2p#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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