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NU 창업드림캠프’ 성료 …경북대 재학생 70명 25개팀 참가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9월 17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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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NU 창업드림캠프
2018 KNU 창업드림캠프
미텔슈탄트 “대학의 창업단계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연구에 지속 투자”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창업지원단·PRIME사업단이 주최하고 IT기반의 창업교육텐츠 개발 기업 미텔슈탄트(대표 조동인)가 주관한 ‘2018 KNU 창업드림캠프’가 지난 13~14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창업캠프에는 경북대학교 재학생 70명이 25개팀으로 나눠 참가했다. 창업 단계에 따라 예비 창업팀은 프리시드(Pre-seed), 기(旣)창업팀은 시드(Seed)로 배정해 사업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캠프는 △아이데이션 △밸류 프로포지션 및 비즈니스 모델 설계 △투자 유치 및 IR 전략 △사업계획서 작성 △미니박람회 △창업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프리시드 그룹에서는 휴대용 의류건조 컨디셔너 ‘팽거(FANGER)’를 발표한 먼데인툴즈 박유현 학생(24·경영학부4)이 대상을 수상했다. 시드 그룹에서는 1인 크리에이터 & 편집자 매칭 서비스‘케이크(KEIKE)’를 발표한 케이어스 장선동 학생(23·경제통상학부4)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창업캠프에 참여한 25개 창업동아리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사업활동비 및 창업 교육 등을 제공받아 향후 실전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교내 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준비 중인 비아이알디(Bi-rd)팀의 안창섭 학생(21·소프트웨어학과2)은 "미니박람회에서 수많은 잠재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아이템을 설명하고 구매를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 서비스에 필요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고 향후 사업계획에도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창업캠프를 주관한 미텔슈탄트 조동인 대표는 “대학교 창업 교육이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사업 경험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면서 “대학의 창업 단계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미텔슈탄트는 창업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그램 ‘플레이 스타트업’ 등 창의적인 창업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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