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화산 샬레’ 지역주택아파트 홍보관 오픈… 보기 드문 스마트 아파트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8월 31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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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신규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 첨단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아파트 ‘철원 화산 샬레’가 주택홍보관을 오픈했다.

이 단지는 갈말읍 지포리 232번지외 3필지에 들어선다. 지하 1~지상 15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5가구 규모를 갖췄다. 전용면적별로는 59㎡ 88세대, 74㎡ 66세대, 84㎡ 11세대로 구성됐다.

철원 화산 샬레는 갈말지구지역주택조합(가칭) 추진위원회가 진행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다. 시공은 화산건설이 담당할 예정이며 국제자산신탁이 자금 관리를 맡는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용역사에 부동산중개법인 새솔이 선정돼 안정성을 높였다.

조합에 따르면 이 단지는 첨단 기술이 도입돼 입주자 보안과 안전, 생활편의성을 끌어올렸다. 빅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돼 스마트 아파트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스마트홈 시스템과 최신 보안 장치가 적용된다. 스마트홈 서비스는 10 컬러 TFT LCD 터치스크린 방식 월 패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이 시스템과 연동되는 주방 TV폰도 설치된다.

보안 시스템의 경우 실내 잠재 위험 장소에 모션센서가 장착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구축된다.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집주인에게 메시지가 전송되는 방식이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방문자를 확인하고 영상통화와 현관 문 열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외출 도우미 서비스는 날씨와 기타 소식 등 입주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외출 설정 시 집안영상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내부 디자인도 고려했다. 실용성을 기반으로 북유럽풍 인테리어 디자인이 반영된다. 우드톤과 뉴트럴 색상이 조화를 이뤄 안정감 있고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했다고 조합 관계자는 설명했다. 일부 타입 거실에는 북카페형 거실장이 제공되고 TBI 냉장고와 빌트인 김치냉장고, 측면 장식장이 마련된다. 전체적으로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조망권과 일조권을 고려했으며 주방공간 동선을 최소화하는 설계도 적용됐다.

여기에 층간 소음 방지를 위해 바닥완충재가 설치되고 22mm 로이복층유리를 적용해 단열에도 신경 썼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경로당과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입지의 경우 군청과 경찰서, 터미널 등이 5분 거리에 있고 1km 이내에 초·중·고, 병원, 관공서 등이 인접했다. 교통은 43번 국도와 접해 신북IC를 통한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현재 철원은 세종과 포천, 철원을 잇는 고속도라 연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 환경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철원군 갈말농공단지를 포함한 지역 일대가 ‘철원여명온천원보호지구’로 지정돼 온천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해졌으며 단지가 이에 따른 수혜처로 꼽히고 있다.

부동산중계법인 새솔 관계자는 “철원은 지역 내 아파트 노후화와 공급 물량 부족으로 신규 공급 대기 수요가 많은 상태”라며 “철원 화산 샬레는 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아파트로 우수한 상품성과 입지를 내세워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철원 화산 샬례 주택홍보관은 사업지 현장인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232번지에서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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