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브랜드타운 아파트 신규 분양 활기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8월 27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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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조감도. 호반건설 제공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조감도. 호반건설 제공
택지지구나 도시개발구역 등 신흥 주거지역 내에서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는 단지가 실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교통을 비롯해 교육, 편의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나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단지는 정주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또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등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실제로 이러한 신흥 주거지역 내 브랜드타운 아파트는 신규 분양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서 공급된 ‘한강메트로자이 3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364가구 모집에 2916명이 청약해 평균 8.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앞서 분양한 1,2단지와 함께 총 4229가구 자이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올 하반기에도 신흥 주거지역 내 브랜드타운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호반산업은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 오룡지구 30~32블록에서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388가구 규모다. 오룡지구 내에서도 첫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 4~5베이 판상형 구조(타입별 상이)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도 뛰어나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여줄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GX룸, 북카페, 키즈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서현2지구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분양 중에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983가구로 들어서며, 지난해까지 공급된 1·2단지 1569세대와 함께 총 2552가구의 브랜드타운으로 이뤄진다. 전 세대를 남동, 남서향의 4베이 판상형 평면으로 설계했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단지 북측으로는 연면적 3500㎡ 규모 공공도서관인 가로수도서관이 신설된다.

대림산업은 경상북도 영천군 완산지구 도시개발구역 B-1·2블록에서 ‘e편한세상 영천’을 분양 중이다. 완산지구에 들어서는 첫 브랜드타운이다. 전용면적 74~184㎡ 총 121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특등급 내진설계, YBM영어마을 등을 도입한 안전·교육 특화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골프연습장, 사우나실, 휘트니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영천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이며, 향후 대구선과 중앙선 복선전철의 개통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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