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와 롭스 장점 결합한 신개념 매장 19일 첫 선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7월 18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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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슈퍼마켓 기업 롯데슈퍼가 H&B(Health&Beauty) 기업 ‘롭스(LOHB’s)’와 두 업체의 장점만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 ‘롯데슈퍼 with 롭스’를 오는 19일 첫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슈퍼 with 롭스는 장보기형에 최적화된 300평 대 롯데슈퍼 기본 골격에 H&B 전문매장인 ‘롭스’의 영업 노하우를 함께 빚어내 완성됐다. 기존 운영하던 슈퍼마켓 상품 6600여개를 5500여개로 대폭 축소하고, 프리미엄급 H&B 상품 및 단독 상품 4200여 개를 도입해 40~50대 기존 고객과 20~30대 신규 고객 모두를 만족 시킨다는 전략이다.

스틱형 과일, 밀키트, 즉석조리식품 등 ‘To-Go’용 상품을 확대하고, 수수료 매장으로 운영하던 축산코너를 직영매장으로 전환하여 하이엔드급 우육과 돈육을 취급한다. 또한, 전통주와 위스키 대신 와인과 사케, 크래프트 비어 등 트랜디한 상품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스틸라’ ‘부르주아’ 등 롭스 단독 카테고리 킬러 아이템과 기능별 스킨케어 존(Zone) 구성을 통해 조금 더 손 쉽게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으며, 자유롭게 테스트 할 수 있는 ‘메이크업 바(Make up bar)’ 등을 통해 롭스만의 DNA를 심기 위해 고심했다.

롯데슈퍼는 롯데슈퍼 with 롭스 1호점(시흥은행점)을 시작으로 H&B 전문매장인 롭스와의 하이브리드 매장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3개월간의 테스트 운영을 통하여 소비자 니즈에 맞는 하이브리드 매장의 틀을 완성하고, 이후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을(가칭 LOTTE SHAB#)’ 갖고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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