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기관 최초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 제도 도입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7월 2일 1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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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공공기관 최초로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LH는 체계적인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를 위해 유형별로 12개 평가모형을 구성하고, 법적·제도적 의미 및 LH 차원의 문제와 이슈 등을 분석해 도출한 총 102개의 평가항목(체크리스트)을 마련하기로 했다.

12개 평가모형은 ▲인권보호 ▲재난안전 ▲보건복지 ▲노동권보장 ▲사회통합 ▲상생협력 ▲일자리창출 ▲공동체복원 ▲지역경제 공헌 ▲윤리·책임 ▲지속가능환경 ▲시민참여 등이다.

LH는 올해 초부터 사회적 가치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 임직원 인식전환 및 역량강화, 내외부 파트너쉽 구축, 임직원 해커톤, 외부 전문가 자문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토대 마련을 위해 주력해 왔다. 지난달 27일에는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사람과 세상을 이어가는 행복터전, 위드(with) LH’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LH 사회적 가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기존 효율성 중심의 경영과 사업시스템을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전환해 국민의 삶터이자 일터로서 행복한 터전을 만들고 모든 국민이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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