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한라산 중턱에 자리… 자연에 스며든 리조트

  • 동아일보

ES제주리조트

자연 친화적인 휴양 전문 리조트 기업인 클럽ES의 제주리조트가 지난달 개장해 화제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 사이에서 ‘휴양’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알찬 휴식을 보낼 수 있는 리조트가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여행문화의 변화 역시 리조트 인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 과거 유명한 바닷가, 유럽 유명 관광지 등이 주가 된 휴양의 이미지와 달리 최근에는 호캉스(호텔+바캉스),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등 한곳에 머무르며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 트렌드가 인기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진정한 휴식을 위해 여행을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자연 친화적인 리조트의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국내의 대표 관광지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도에서 제주의 자연을 본연 그대로 느낄 수 있게 지어진 리조트가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가운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ES제주리조트가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ES제주리조트는 ‘아련한 제주의 추억’이라는 주제를 담아 제주도 특유의 분위기와 자연의 느낌 그대로를 담아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ES제주리조트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리조트 건물을 세우기 위해 한라산의 능선 및 수목의 높이에 맞춰 지붕 높이를 설계했다. 그 결과 자연 속에 뜬금없이 우뚝 솟은 건물 대신 한라산의 일부인 것만 같은 느낌의 리조트가 들어서게 됐다. 또한 한라산 중턱 자락에 세운 ES제주리조트는 이전까지는 만나보지 못했던 휴양을 표방하는 곳이다. 제주도 내에 각양각색의 콘셉트를 내세운 수많은 리조트가 있지만 ES제주리조트는 자연 속에서 누리는 진정한 휴식을 콘셉트로 삼은 만큼 남다른 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먼저 ES제주리조트는 건물 내에 흐르는 곶자왈 건천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기존 설계 중 객실 12개를 과감히 없애기도 했다. 또 제주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높은 담장 대신 돌담을 놓았고, 자연 속에서 진정한 의미의 휴양을 누릴 수 있도록 가로등, 시계, 표지판 등을 최소화했다. 전 객실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태평양과 섬들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부대업장으로 이탈리안 스타일의 다이닝과 태평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라운지 바가 마련돼 있다. 옥상 풀장에서는 태평양과 한라산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고 돌담 산책길과 곶자왈 계곡에서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트와 당구 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룸을 비롯해 키즈룸,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리조트 관계자는 “ES제주리조트는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담은 휴양’을 표방하는 만큼 인위적인 설계보단 제주도에 스며들 수 있는 설계를 갖춘 리조트”라며 “이러한 장점들에 힘입어 개장한 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벌써 ES제주리조트를 찾아오기 위한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고 했다. ES제주리조트는 제주 서귀포시 1100로 501에 있으며, 현재 회원권을 분양 중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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