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DCG, 지아니 베르사체 레트로스펙티브 아시아 독점전시권 획득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4월 16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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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G 유병석 대표
㈜DCG 유병석 대표
종합 패션기업 ㈜DCG(대표 유병석)가 지아니 베르사체 레트로스펙티브의 아시아 독점 전시권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동대문의 패션 인프라를 클러스터화 하고, 이를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해 온 ㈜DCG는 이번 지아니 베르사체 레트로스펙티브의 아시아 독점 전시권 계약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지아니 베르사체의 철학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아니 베르사체 레트로스펙티브 전시회는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패션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의 작품과, 그에 담긴 철학을 기리고자 하는 다수의 수집가들이, 지아니 베르사체가 생전 직접 디자인한 의상, 조각 등 다양한 작품들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특히, 지난 1월 14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본 전시회에 약 35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각종 정, 재계 인사 및 유명 예술가들이 발길을 잇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DCG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전시권 독점 계약을 통해 지아니 베르사체의 작품 전시는 물론 K-컬쳐와 융합한 복합 문화 콘텐츠를 구축, 이를 아시아 및 전 세계에 확산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지아니 베르사체의 고유 문양 중 10개 이상을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이 DCG를 통해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DCG 유병석 대표는 “지아니 베르사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오랜 역사를 가진 하이앤드 패션 브랜드와 국내 패션기업과의 고유 라이센싱 체결을 통해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만드는 국내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DCG가 동대문 패션 마켓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국내 패션 산업의 글로벌 확장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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