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신한은행, ‘신한SOL’ 앱 선보이며 디지털뱅킹 선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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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부분 1위




신한은행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18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 결과 은행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경영으로, 국내 최초로 현금자동입출금기, 인터넷뱅킹, 생체인증 기반 비대면 실명확인, 디지털 키오스크, 영업점에 디지털 환경을 적용한 ‘디지털 창구’ 등 한발 앞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하며 한국 금융의 혁신을 견인해왔다.

특히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올 한 해를 ‘디지털 영업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디지털부문에 대한 혁신을 강조했다. 전략적 목표로는 은행업을 재정의 하고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자는 ‘리디파인(Redefine) 신한, 비 더 넥스트!(Be the NEXT)’를 제시했으며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은 ‘디지털 신한’”이라고 강조하였다.

국내 은행업에서 ‘디지털’은 새로운 슬로건은 아니다. 하지만 진척 속도는 은행마다 천차만별이며 고객의 금융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변화를 능동적으로 이끌어 온 신한은행의 혁신적인 노력은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신한은행은 올 2월 새로운 뱅킹 앱 ‘신한 쏠(SOL)’을 정식 오픈했다. ‘고객의 모든 금융활동을 알아서 해결하는 솔루션’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 출시한 앱이다. 기존 모바일뱅킹을 고객 관점에서 분석해 ‘누구에게나 편리’ ‘나에게 맞춤’ ‘새로운 경험’이라는 3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뱅킹 앱을 전면 재구축했다. 또한 기존 6개의 앱으로 나뉘어 있던 금융거래를 ‘신한 쏠’ 하나로 가능하게 하는 ‘One앱 전략’을 구현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메인화면에서 대부분의 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제로패널’을 적용하고 있으며 빠른 조회·이체 업무를 지원하며 개인별 금융거래 상황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 상품도 제안한다.

더불어 신한은행은 ‘신한 쏠’에 가장 진화된 금융 챗봇으로 평가되고 있는 AI챗봇 ‘쏠메이트’를 비롯해 AR·VR 기반 금융서비스와 함께 모바일 번호표, 모바일 서류작성 등 O2O서비스를 도입해 새로운 미래형 금융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신한은행의 글로벌 진출 방향은 핵심시장에서 탁월한 성과에 대한 자신감으로 시장 지위를 확보해나가며, 유망 시장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입지를 넓혀 나가는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국내은행의 해외진출 사례 중 신한베트남은행의 베트남 현지화 사례는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신한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현재 20개 국가에 158개에 이른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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