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4.0] 일본 3대 라멘 ‘돈코츠’의 진한 맛 그대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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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일본 여행 경험자라면 시원한 생맥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진한 국물의 돈코츠 라멘에 대한 추억이 빠질 수 없다. 돈골(豚骨·돼지 뼈)의 일본어 발음인 ‘돈코츠’로 만든 라멘은 일본 3대 라멘 중 하나이자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돈코츠 라멘을 맛보기 위해 맛집 앞에서 긴 줄을 서거나 집에서 갖은 재료를 갖추어가며 직접 요리하지 않고도 손쉽게 요리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풀무원식품이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일본식 ‘돈코츠 라멘’을 선보인 것.

‘생면식감 돈코츠 라멘’은 가정에서 라면처럼 간편하게 조리하면 일본 라멘 맛집의 진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담백한 오리지널 ‘생면식감 돈코츠라멘(4개입·5450원)’과 베트남고추로 만든 고추기름으로 칼칼한 매운맛을 낸 ‘생면식감 매운맛 돈코츠 라멘(4개입·5450원)’ 2종으로 출시돼 있다.

그간 ‘유탕면’이 주류인 국내 라면시장에서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일본식 라멘을 개발하기가 쉽지 않았다. 기름에 튀긴 일반 유탕면으로 라멘을 만들면 진한 국물에 면의 기름기까지 더해지면서 ‘진하면서도 담백한’ 라멘 특유의 맛을 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풀무원은 일본 현지에서 라멘을 조리할 때 튀기지 않은 ‘생면’을 사용하는 것에 착안해 비유탕 면발을 적용한 제대로 된 돈코츠 라멘을 개발했다. 풀무원이 개발한 ‘라멘 전용 면’은 비유탕이라는 특징 외에도 기름에 튀겨 꼬불꼬불한 일반 라면 면발과 달리 직선에 가까운 독특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현지의 라멘 면발처럼 국물과 함께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넘김을 살리기 위한 결정이었다.

각 제품 역시 최적의 맛의 밸런스를 잡기 위해 면의 형태를 달리했다. ‘생면식감 돈코츠라멘’의 면은 먹을 때 담백한 국물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국물이 말려 올라가는 면의 면적을 늘릴 수 있는 넓적한 면발을 적용했고, ‘생면식감 매운맛 돈코츠라멘’에는 매운 국물과의 조화를 위해 오리지널보다 좀 더 얇은 면을 적용하여 최적의 맛을 구현했다.

‘생면식감 돈코츠라멘’ 2종은 일본 라멘 특유의 느끼함은 줄이고 담백함을 한층 살린 국물 맛도 일품이다. 일본과 국내의 유명 라멘 전문점을 벤치마킹하며 국물 맛의 비법을 연구한 풀무원은 국내산 돼지 뼈를 한 번 삶아낸 육수를 다시 120도 가마솥에서 정성스럽게 끓인 육수를 개발해 액상 형태의 수프에 담았다. 또 구수한 된장과 일본식 간장인 ‘쓰유’를 넣어 돼지 특유의 비린내도 제거했다.

여기에 ‘생면식감 매운맛 돈코츠라멘’에는 돈골과 사골 육수에 닭 육수까지 더했다. 세 가지 육수의 황금비율로 감칠맛이 뛰어나고 칼칼한 매운맛과 어우러져 깊고 진하면서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풀무원 ‘생면식감 돈코츠라멘’ 2종은 담백하고 깔끔한 라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조리방식도 일본 전통 라멘 방식을 차용했다. 먼저 면만 따로 3분 30초간 끓이고 불을 끈 후 액상수프와 파 건더기 수프를 넣으면 된다. 액상수프를 면과 함께 끓이지 않고 마지막에 넣으면 더욱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생면식감’은 이번 ‘돈코츠라멘’을 포함해 총 12개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육개장칼국수’, ‘곰탕칼국수’, ‘직화짜장’, ‘가쓰오메밀냉소바’, ‘야끼소바’, ‘꽃게탕면’, ‘통영굴짬뽕’, ‘튀기지않은사리면’, ‘생면식감 순한맛’, ‘생면식감 매운맛’ 등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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