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은행지점 4곳 26일부터 주택대출 검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26일 03시 00분


금감원, 대출한도 등 집중점검

금융감독원이 26일부터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시중은행 영업점 네 곳을 선별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를 두고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강남지역의 대출을 조이기 위한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감원은 26일부터 강남권 4개 은행 지점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은행 소속의 강남구 지점 3곳, 서초구 지점 1곳이 대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강남지역 집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특히 급증한 은행 지점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들 지점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를 제대로 지켰는지 검사할 계획이다. 또 주택대출 한도가 꽉 차 돈을 더 빌릴 수 없는 대출자에게 신용대출을 내줘 우회적으로 대출 규제를 회피한 사례가 없는지 점검한다. 대출자의 소득을 꼼꼼히 따져 대출 한도를 결정했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최흥식 금감원장은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의 집값 급등 현상을 우려하면서 이 지역의 대출 현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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