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월 수도권 4만3000채 입주… 전세난에 ‘숨통’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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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57% 늘어… 서울 3678채

올해 2∼4월 서울 등 수도권에서 4만3000여 채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앞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정도 늘어나 경기지역 전세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부터 4월까지 전국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은 11만3610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9068채)보다 43.7% 많다고 23일 밝혔다. 민간 아파트가 10만5410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공급하는 공공아파트가 8200채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신규 입주 아파트가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479채에서 올해는 4만3117채로 1만5638채(56.9%) 늘어난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5799채), 김포시 한강신도시(4833채), 시흥시 배곧신도시(2695채) 등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준공되는 아파트가 많다. 서울에서는 성동구(1936채), 동작구(668채) 등에서 총 3678채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기간 지방에서는 7만493채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5만1589채)보다 36.6% 많다. 부산(9244채), 전북 전주시(5504채), 대구(2932채) 등의 입주 물량이 많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수도권#전세#부동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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