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018년 임원 인사 단행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월 11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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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이틀 전 사장단 전원 교체에 이어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물산은 11일 부사장 4명, 전무 10명, 상무 22명, 마스터 2명 등 총 38명의 임원 승진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임원 승진 규모는 지난해 인사에서 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15명 등 총 19명이 승진한 것과 비교하면 2배에 달한다.

건설부문에서는 이병수, 정찬범, 최남철 부사장이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충북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에 입사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 현장소장, 시빌(Civil) 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정 부사장은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삼성전자로 입사해 상무를 지낸 뒤 제일모직 인사지원팀장을 거쳐 삼성물산 건설부문 인사팀장으로 일했다. 최 부사장은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에 입사해 주택공사팀장, Q-HSE 경영실장, 감사팀장, 하이테크 팀장 등을 역임했다.

상사부문에서 승진한 정주성 부사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나와 삼성물산에 입사해 상사부문 재무팀장, 경영관리팀장, 경영지원팀장 등을 지냈다. 조 부사장은 재무·세무 전문가로 CFO 역할을 수행하면서 영업을 밀착지원해 트레이딩과 운영사업의 수익을 개선하고 경영계획 초과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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