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3년간 주당 2000원 배당금 지급 확정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월 8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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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2019년까지 3년간 주당 2000원의 배당금을 주기로 확정했다.

삼성물산은 8일 이사회를 열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배당정책을 결정해 발표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주주환원 확대를 바라는 주주 기대에 적극 부응하기 위함”이라며 “3개년의 배당 규모를 제시함으로써 배당 예측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7년 배당규모는 지난해 908억원(주당 550원) 대비 3.6배 증가한 3,300억원 수준으로 크게 확대된다. 회사는 올해와 내년에도 동일한 금액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글로벌 기업 출신으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외국인 사외이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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