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폭락, ‘존버’vs‘손절’…투자자들 대혼란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2월 22일 18시 26분


코멘트
사진=동아일보DB
사진=동아일보DB
국내에서 거래되는 주요 가상화폐(암호화폐)가 22일 일제히 폭락해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5시, 전일 대비 22%로 떨어진 1만2800달러(138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4시 20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1만7300달러였다. 그러다 이날 오후 4시 20분께 1만2190달러 선으로 폭락했다. 하루만에 5000달러(540만원) 이상 폭락한 것.

이날 시가총액 2,3위였던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캐시는 각각 28.13%, 35.77%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급락은 많은 투자자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현금화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투자자들도 대혼란에 빠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쪽 바닥에 이미 발 담근 사람은 그냥 존버가 답이다"(hee9****), "존버만이 내 세상"(Yong****), "존버가 답이다"(taej****), "언플에 휘말리지 말아야지 눈 딱 감고 도닦듯이 존버 들어갑니다"(pjmk****), "가지고 있으면 오른다. 존버하면 오른다"(tear****)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존버는 'X나게 버티는 정신'이라는 뜻이다.

"존버? 이 양반들아 큰 손 다 빠졌어요"(pjw8****), "오늘 하락이 끝인 줄 알았찌? 이제 시작이다"(cion****), "여러 사람 인생 망치네"(jhip****), "빨리 손절들 해라"(new_****), "엄청 스트레스받는다. 그냥 15만원 손절했다"(cnfw****), "손절하면 망하는 건데"(shle****), "하 무섭다. 빨리 털어야지"(bkj****) 등의 댓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