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개발호재’ 춘천, 블루오션으로 관심↑… ‘춘천파크자이’ 이달 오픈

  • 입력 2017년 12월 5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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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요소로 개발호재 여부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개발호재는 지역 경제 발전과 인구 유입 및 내수 강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다양한 인프라와 교통망이 구축되고 지역 규모가 확장되는 순환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개발호재로 상전벽해를 이룬 지역으로는 광명과 고양 향동 등을 꼽을 수 있다. 광명 인근은 허허벌판에 KTX역만 자리 잡고 있던 지역이었지만 이케아와 코스트코, 롯데아울렛 등이 연달아 들어서면서 지역 가치가 급상승했다. 또한 신안산선과 월판선 개통 예정 등 추가 호재가 남아있어 광명역 인근은 여전히 웃돈이 붙은 상태다.

고양 향동도 마찬가지다. 산으로 둘러싸인 입지 특성상 주거 선호도가 낮은 지역이었지만 신세계복합쇼핑몰과 이케아에 이어 호수공원과 중심상업지구 등 체계적인 지구 개발이 더해지면서 미래 가치가 대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이 지역에 분양한 2개 단지는 모두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개발호재가 국내 부동산 및 분양 시장에서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강원도 춘천시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찬가지로 연이은 개발호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동서고속도로가 지난 6월 개통됐다. 가운데 입지에 위치한 춘천은 양쪽 어디든 1시간 내에 진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평균적으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서울 양재까지 차량으로 이동 시 1시간 가량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접근성이 대폭 강화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 개통 예정인 철도도 주목할 만하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오는 2025년 예정)는 경춘선과 노선 연계를 통해 개통될 예정이다. 중간 부분에 위치한 춘천역은 서울까지 50분, 속초까지 25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역 내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춘천을 상징하는 의암호 일대는 오는 2020년까지 시민복합공원과 문화엔터테인먼트, 레포츠체험, 체험학습 등 총 4개의 특성화된 공간으로 구성된 관광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문화를 비롯해 여가와 관광이 모두 어우러진 관광지 조성을 통해 춘천시를 찾는 관광객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의암호-삼악산을 잇는 삼악산 로프웨이가 국내 최장 길이로 2019년 준공 예정이다. 여기에 삼성SDS도 100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4월까지 춘천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춘천 내외 대형 개발호재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GS건설은 ‘춘천파크자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춘천의 다양한 개발호재에 따른 대표 수혜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44-10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지상 최고 30층, 7개동, 전용 64~145㎡, 총 9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의암호와 가까운 입지에 위치하며 인근에 공지천과 의암공원, 조각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인근에 있고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을 비롯해 춘천아트센터, 강원국악예술회관 등도 가깝다. 교통의 경우 영서로와 경춘로, 춘천로 등을 통해 지역 내 이동이 편리하며 경춘선 남춘천역, 춘천고속버스터미널 등을 통해 광역 교통망 접근도 용이하다.

여기에 브랜드 아파트 단지라는 장점도 갖췄다. 춘천시에 처음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로 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단지가 춘천 서남부권에 새로 조성되는 신흥 주거타운에 위치하며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이 전체 가구 중 91%에 달한다는 특징도 있다.

춘천파크자이의 견본주택은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636번지(남춘천역 인근) 일원에 마련돼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587-3 더스위트캐슬 3층에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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