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활성화 위해 ‘드림플러스’ 마련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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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한화생명은 핀테크센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0월 회사의 상징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 ‘드림플러스 63 핀테크센터’를 마련했다. 건물 4층에 위치한 이곳에서 스타트업들은 무상으로 사무 공간을 빌려 쓸 수 있고 법률, 회계 및 세무, 지식재산권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드림플러스 63에 입주한 기업이 지난 1년 동안 모두 21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내년 3기 스타트업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서초 사옥에도 ‘드림플러스 강남센터’를 열어 스타트업 창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이 중심이 된 드림플러스 63과 달리 강남센터는 금융을 비롯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미용, 패션 분야 등 다양한 창업가를 한곳에 모을 방침이다. 현재 입주사를 모집 중이다.

강남센터에선 자체적으로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한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사업에 입문하고 싶어 하는 다른 기업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5개 층에 2500석 규모의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 콘텐츠 창작자와 디자이너를 위한 디지털미디어센터도 구축했다.

한화생명은 강남센터 설립을 계기로 입주 기업들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내는 비즈니스모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정은 한화생명 오픈이노베이션 TF팀장은 “드림플러스는 진정성 있는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핀테크센터#드림플러스 강남센터#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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