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엉덩씨와 친구들’ 캐릭터 사업 추진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1월 22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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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가 ‘엉덩씨와 친구들’ 제작사 아라핀 스튜디오와 협력해 카카오 이모티콘을 출시하는 등 캐릭터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KTH에 따르면 ‘엉덩씨와 친구들’ 캐릭터 유통 및 굿즈 제작을 통해 아동은 물론 키덜트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KTH는 자사가 보유한 커머스 및 디지털 콘텐츠 배급 역량을 결합해 ‘엉덩씨와 친구들’과 같은 새로운 캐릭터를 유통하며 사업 다각화를 시도 중이다. 특히 지난 11월 1일 ‘엉덩씨와 친구들’ 카카오 이모티콘을 출시하여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엉덩씨와 친구들’은 찰리 채플린을 오마주한 캐릭터로 커다랗고 동그란 엉덩이와 듬직한 몸매를 가진 ‘엉덩씨’, 잠 많고 게으른 ‘베드베어’, 그리고 개구쟁이 작은 여우 ‘포키폭스’ 등의 캐릭터로 이뤄져 있다. 숲을 잃어버린 동물들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엉덩씨’는 귀여운 생김새와 친근한 이미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아라핀 스튜디오가 개발한 캐릭터인 ‘엉덩씨와 친구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6 신규 국산 캐릭터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2017 K-신규 캐릭터 비즈매칭 데이’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해왔다. KTH는 이번 카카오 이모티콘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캐릭터 굿즈 제작 및 유통 라이선싱을 확대하고, K쇼핑 캐릭터샵을 통한 굿즈 제작 및 판매도 추후 계획 중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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