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지분 높은 ‘한남더힐’ 일부 가구 분양 중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1월 10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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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건축심의가 통과되면서 한남동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한남더힐’은 일반 아파트보다 대지지분이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8·2부동산대책 이후 실거래가로 거래된 최고가 단지는 한남더힐 전용면적 235㎡ 43억9000만 원이다. 같은 단지 전용 177㎡도 비슷한 기간에 31억5000만 원에 팔렸다. 이 단지는 좋은 입지, 깨끗한 주거시설 등 장점 외에도 대지지분이 공급면적의 80%에 달하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292㎡의 대지지분은 95㎡(구 28평)인 반면 한남더힐 전용 284㎡의 대지지분은 230㎡(구 69평)에 달한다. 전통적으로 땅에 애착이 높은 한국인의 정서상 국내 자산가들이 같은 시세라도 대지지분이 많은 한남더힐을 선호하는 이유다.

분양 관계자는 “시세에 대한 분양문의가 가장 많지만 실제 구매결정을 이끌어 내는 건 대지지분 당 분양가”라며 “한남더힐은 대지지분당 분양가가 강남권 고급아파트의 절반이하로 책정됐다”고 말했다.

한남더힐은 임대의무기간이 끝나 일부 가구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43억8000만~80억원이며, 분양 홍보관은 단지 내 더줌아트센터 2층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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