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내년 영농 대비 용·배수로 현장 점검 실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1월 7일 17시 37분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평택 연화지구 용수로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평택 연화지구 용수로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정승 사장이 내년 원활한 영농을 대비한 농업용수 공급 수로 정비와 관련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영농기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 마무리 진행 상황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정 사장은 경기도 평택 연화지구와 청북지구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 지역 용수로는 노후화가 진행됐고 일부는 흙 수로로 만들어져 물 손실률이 높고 폭우 시 물이 넘칠 수 있어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사는 연화·청북지구 용수로 7.2km를 개보수하고 옥길양수장 내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지역 수리시설 보수가 완료되면 약 8177ha(헥타르) 규모의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엽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평택 연화지구 용수로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평택 연화지구 용수로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영농기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전국 178지구 용·배수로를 정비 중에 있다. 연말까지 약 386km 구간의 용·배수로 정비를 마무리해 누수와 통수장애 등 물 공급 과정에서 생기는 손실을 대폭 줄인다는 계획이다.

현장 점검에 나선 정 사장은 “농한기에 미리 시설물을 정비·점검해 내년 영농기에 농업인들이 마음 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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