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기초연구사업에 1조118억원 투입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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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신진연구자 지원 강화

정부가 내년에 기초연구 활성화를 위해 총 1조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발표한 ‘2018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통해 내년에 신진연구자 지원과 기초연구 활성화 등에 올해보다 1300억 원 늘어난 1조118억 원을 집행한다며 대상자 공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서는 신진연구자를 위한 지원이 대폭 강화됐다. 신진연구비가 전년 대비 28% 늘었다. 또 대학에 임용돼 처음 연구를 시작하는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생애 첫 연구’의 지원 자격이 기존 ‘만 39세 이하’에서 ‘만 39세 이하 또는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로 확대됐다. 또 신진연구자가 대학이나 연구소 임용 첫해에 안정적으로 연구실을 구축할 수 있게 5000만∼1억 원을 지원하는 ‘최초 혁신 실험실’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학문적으로 소외된 분야나 기초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2018년 하반기(7∼12월)에 일부 기초 분야에는 최장 5년간 연 5000만∼3억 원을 지원한다. 또 보고서 작성 등 행정 업무를 간소화해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성과 성실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새로운 평가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ashilla@donga.com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초연구사업#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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