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BMW 고급차 플랫폼 전문가 영입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1월 1일 05시 45분


파예즈 라만 개발실장(상무).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파예즈 라만 개발실장(상무).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개발실장에 파예즈 라만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완성도와 경쟁력의 근원이 되는 플랫폼 부문을 혁신할 전문가로 파예즈 라만(사진)을 영입, 제네시스 아키텍처 개발실장(상무)으로 선임했다.

파예즈 라만 상무는 BMW에서 플래그십 라인 7시리즈와 고성능 브랜드 M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 최고급차 및 고성능차 플랫폼 전문가다. 제네시스를 비롯한 고급차 플랫폼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에 어울리는 주행감성을 구현하는 데 적임자라고 할 수 있다.

차체, 서스펜션, 제동장치 등 자동차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플랫폼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주행성능과 승차감, 안전성, 내부공간 등의 제품경쟁력에서 플랫폼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파예즈 라만 상무는 11월에 합류해 일단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랫폼(아키텍처) 기획과 개발을 담당하고, 이후 현대자동차 플랫폼 개발에 참여한다. 현대차는 파예즈 라만을 통해 고급차 경쟁력의 핵심인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승차감, 안전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최근 중요성이 커진 ICT(정보통신기술) 시스템을 차량에 완벽하게 담아낼 수 있는 첨단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파예즈 라만 상무 영입을 계기로 세계 정상급 플랫폼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는 디자인 경쟁력과 결합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