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국제선 부정기 노선 운항…지방공항 활성화 기여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0월 27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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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청주~타이베이, 제주~다낭 및 제주~비엔티안 국제선 부정기 노선을 운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다낭 노선은 26일과 29일 2회 왕복 운항하고, 제주~비엔티안 노선은 오는 12월 6일과 9일 2회 왕복 운항한다. 각각 제주공항에서 21시10분(29일은 22시35분)과 20시30분에 출발한다.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오는 11월 1일부터 25일까지 총 9회 왕복 운항하며, 청주공항에서 22시5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청주공항과 제주공항은 지난 3월 이후 중국 노선의 운항 축소로 인해 국제 여객이 크게 줄었다. 지난 8월 청주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이용객은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했으며, 지난해 9월까지 국제선 전체 이용객은 49만9817명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15만80명에 그쳤다. 제주공항 역시 올해 9월까지 국제선 이용객은 97만888명으로 전년 대비 56% 줄었다.

김효진 진에어 팀장은 “지방 출발 국제선 운항을 통해 지방공항의 노선 다변화 정책에 기여하고, 지방공항 활성화 및 지역민의 항공교통 편의를 위해 부정기편을 운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5월 제주~방콕, 하노이, 후쿠오카 등 제주기점 국제선 부정기편을 운항한 바 있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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