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 의약]통증 완화-가려움 개선-보습 관리까지… 추석연휴 후유증 ‘안티푸라민’으로 해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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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후에는 차례상 준비와 손님 접대로 손목이나 허리, 무릎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많다. 또 장시간 운전으로 신체 곳곳에 무리가 가면서 손목과 어깨, 목 통증 등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일반적으로 이 같은 추석 후 근육 통증은 대개 자연스럽게 완화되지만 오랜 연휴 기간에 체력 소모가 많았거나 스트레스가 높으면 회복 기간이 지연되기도 한다. 일상 복귀 후 불편함을 줄이려면 적합한 통증 완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대표적인 것이 84년 역사의 유한양행 안티푸라민이다.



유한양행 자체 개발 1호 의약품


안티푸라민의 역사는 193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유한양행 창립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가 첫 자체 개발 의약품으로 안티푸라민을 선보였다. 1926년 유한양행이 설립할 당시까지만 해도 거의 모든 약품을 수입해서 판매하던 시절이었는데, 안티푸라민은 유한양행 자체 제품 1호로 출시된 것이다.

안티푸라민이라는 브랜드명은 ‘반대’라는 뜻의 안티(anti)에 ‘불태우다, 염증을 일으키다’는 뜻의 인플레임(inflame)을 합쳐 발음하기 좋게 바꾼 것이다. 제품의 특성을 그대로 설명한 ‘항염증제’ ‘진통소염제’라는 의미다. 창업자 유일한 박사가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지는 걸 경계하여 명확한 제품명을 만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1930년대 신문 광고에 ‘사용 전 의사와 상의하라’ 등의 문구를 넣은 것도 그 같은 경계의 뜻이라는 해석이다.

안티푸라민의 주성분은 멘톨, 캄파, 살리실산메틸 등으로 소염 진통 작용, 혈관 확장 작용, 가려움증 개선 작용 등을 나타낸다. 그리고 다량의 바셀린 성분도 함유되어 뛰어난 보습효과도 보인다.

주위에서 안티푸라민 한번 안 써본 이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우리가 알고 있는 안티푸라민은 익숙하고 친근한 가정상비약 역할을 해왔다.

안티푸라민은 2010년대에 들어 안티푸라민의 파프 제품 5종(안티푸라민파프, 안티푸라민조인트, 안티푸라민허브향, 안티푸라민쿨, 안티푸라민한방 카타플라스마)과 스프레이 타입의 안티푸라민 쿨 에어파스까지 선보이며 명실상부하게 시장지향적 ‘안티푸라민 패밀리’를 구성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동전 모양의 안티푸라민 코인플라스타, 필요한 만큼 손으로 잘라 쓸 수 있는 롤파스, 하이드로겔 제형으로 밀착포가 필요 없고 하루 한번 사용 가능한 카타플라스마 신제품 안티푸라민 하이드로24를 출시하는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한층 다가서고 있다.

안티푸라민 코인플라스타는 스마트폰 및 PC 사용 등으로 인한 국소 부위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노출 거부감이 작고 혼자서도 붙이기가 편리한 동전 모양의 제형이다. 안티푸라민 롤파스는 굴곡 부위에 감아 쓰기도 쉽고 필요에 따라 잘라 쓸 수 있어 경제성까지 높인 제품이다.

최근 출시한 안티푸라민 하이드로24는 고신축성 하이드로겔 습포제이다. 점착력이 강해 별도의 밀착포 없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부착 과정 중 접히거나 들떠도 접착력 소실 없이 탈부착이 용이해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100년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


올해 창립 91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은 100년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유한양행 측은 “80년이 넘도록 안티푸라민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이 사랑하고 찾아주었기 때문”이라며 “소비자 편의성 증대와 효능·효과 개선을 위해 새로운 제형,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향후에도 더 큰 효과로 보답할 수 있는 역동적인 100년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안티푸라민#근육 통증#유한양행#진통소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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