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미래에셋생명, 사망보험금 보장은 물론 은퇴 후 생활자금도 보장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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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유니버셜…’ 이달 출시


미래에셋생명은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면서 생활자금도 주는 변액 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달 판매를 시작한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 두 개의 약속’은 기본적인 사망 보장은 물론 생활자금 지급을 통해 은퇴 이후의 생활비도 보장한다.

이 상품은 가입 시 고객이 연금 지급 시점을 지정하면, 그때부터 20년간 매년 자동으로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은퇴 시점부터 매년 주보험가입금액의 4.5%를 자동으로 감액하는 대신, 이때 발생하는 환급금을 생활자금으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주보험 가입금액이 1억 원이고 은퇴 시점의 적립액이 6000만 원이라면, 은퇴 첫해의 사망보험금은 1억 원의 4.5%인 450만 원을 제외한 9550만 원이 된다. 그 대신 줄어든 사망보험금에 대한 적립액은 환급금으로 전환돼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첫해 생활자금은 사망보험금 감액 비율인 4.5%를 당시 적립액 6000만 원에 곱한 270만 원이 된다.

보험료를 펀드에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변액보험의 특성상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손실이 날 수도 있다. 이 상품은 투자수익률이 떨어지는 경우를 대비해 최저 생활자금을 보증해준다. 만약 은퇴 시점 적립금의 투자수익률이 이 상품의 적용이율인 2%보다 낮으면 2%로 산출한 예정 적립금을 기초로 생활자금을 20년간 보증 지급한다.

변액보험인 만큼 투자수익률이 관건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63%를 해외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안정적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다. 특히 글로벌 자산배분형 펀드인 글로벌MVP펀드 등 6종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함으로써 변동성은 최대한 낮추고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추구한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활동기에는 사망 보장을, 은퇴 이후에는 생활자금을 보장해 사망 보장과 노후자산을 동시에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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