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KB국민은행, 2040세대 위한 노후준비 연금상품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이런 상품도 있었네!


KB국민은행은 최근 젊은 세대들의 노후준비를 위한 신개념 연금상품인 ‘KB라떼 연금저축펀드’를 선보였다.

KB라떼 연금저축펀드는 소비 성향 대비 노후 대비가 취약한 20∼40대 젊은 세대를 위한 모바일 전용 연금 상품이다. 카페라떼 한 잔 값을 매일 절약하면 노후를 위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일명 ‘카페라테 효과’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특히 이 상품은 장기 상품이라는 연금의 특성을 고려해 낮은 수수료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용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연령에 따라 자동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주는 타깃데이트펀드(TDF), ‘라떼 인덱스 포트폴리오’, ‘라떼 든든 포트폴리오’ 등 3종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꾸준히 연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은퇴 시점의 예상 적립액, 세제공제 예상액 및 은퇴 후 매월 받을 수 있는 연금 정보도 전용화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바쁜 20∼40대 직장인을 고려해 언제 어디서나 아이콘으로 쉽게 입금하는 ‘아이콘 입금’ 기능을 도입했다. 예를 들면 오늘 커피 한 잔 절약한 돈으로 아이콘 입금 화면의 라떼연금 커피 아이콘을 누르면, 5000원이 자동으로 연금저축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매일 라떼연금 커피 아이콘으로 5000원을 절약하면 1년에 182만 원을 저축할 수 있다. 30년간 꾸준히 절약하게 되면 약 8000만 원이 모이게 된다. 은퇴 후 연금으로 수령하면 월 77만 원을 10년간 받을 수 있는 규모(투자수익률 3% 가정)다. 아이콘은 커피, 택시, 담배 등 소비업종을 중심으로 총 9가지로 운영된다.

KB카드를 이용한 자동 적립도 가능하다. 사전에 적립비율과 한도를 설정해 놓으면 매월 카드 결제대금의 일정 비율이 별도로 출금돼 연금저축으로 적립된다. 소비와 저축을 연계해 알아서 노후를 준비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신규 가입은 7월 내놓은 ‘마이(My)연금’에서 할 수 있다. 국민연금과 다른 금융기관의 연금자산까지 통합 관리하는 마이연금에서 라떼연금을 관리하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 연금저축펀드에 적용되는 세제 혜택(연간 400만 원 한도, 최대 16.5% 세액공제)도 그대로 적용된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kb라떼 연금저축펀드#주식#채권#연금저축펀드#소비 성향 대비#라떼 든든 포트폴리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