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씨스존㈜, GPS 관제 단말기 개발·보급으로 안전운행 기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6일 03시 00분


코멘트
씨스존㈜의 관제 단말기 ‘SD-T0020’.
씨스존㈜의 관제 단말기 ‘SD-T0020’.
국토교통부가 3월 ‘물류정책기본법’을 공표함에 따라 내년 3월부터 고압가스·화학물질 등 위험물 운송차량들은 실시간으로 위치를 추적관리 받게 된다. 따라서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의 실시간 감시를 위한 단말장치를 반드시 장착해야 하며, 미장착 시 개선명령을 받고 개선명령 미이행 시 운행중지명령을 받는다.

이에 씨스존㈜은 국내 최초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솔루션을 상용화한 관제 단말기 ‘SD-T0020’을 개발 완료하고 kt와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SD-T0020’은 무선통신망으로 위험물 운송차량의 실시간 관제부터 운송계획 관리, 차량 진단(소모품 이력)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차량의 실시간 위치, 사고 발생, 위험 운전 행동, 운행 이력 조회 등 운행 현황에 대한 관제가 가능해 안전운행을 돕는 경보 설정과 사고 발생 시 정보 전송으로 신속한 대처를 돕는다.

차량 시동에 따라 방전 없이 자동 온오프 하며, 전용 태블릿과 연동으로 운전자에게 위험물 관제 내비게이션(단말 제어)을 위한 최적의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한다. 이는 위험물 운송 시 실시간 위치나 상태 정보가 필요한 화주나 운송사에게 필수품이 될 전망이다.

씨스존㈜ 정찬원 대표는 “위험물 운송 차량의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비용 절감과 연비 및 탄소배출량 절감효과 등을 십분 고려했다”며 “현재 LTE와 3G 기반의 통신을 지원하고 있으나 곧 사물인터넷(loT) 특화통신망(LTE-M)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씨스존은 3월 전기차의 위치와 배터리 상태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SD-T0030’도 출시했다. ‘SD-T0030’은 서버와의 연동을 통해 해당 지역 실시간 기상 상황과 운전자 습관까지 고려한 다양하고 새로운 기능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 대표는 “차량의 다양한 정보와 주변 정보를 통합한 첨단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예측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사업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제주 전역에 운전자 환경 반응형 CEV 서비스 개발경험을 토대로 전기차 시장의 확장 속도에 맞춘 관련 사업을 강화할 방침”도 밝혔다. 한편 씨스존은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를 탑재한 디스플레이와 단말기 일체형 모델 ‘SD-T0040’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gps#씨스존#관제 단말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