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의 변신은 무죄” 서울장수생막걸리 동영상 화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7월 5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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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딩고푸드 ‘흥미딘딘-딘쌤트롸이-장수생막걸리 절대 안주를 찾아라’ 편
▲ 딩고푸드 ‘흥미딘딘-딘쌤트롸이-장수생막걸리 절대 안주를 찾아라’ 편
SNS 브랜드캠페인 조회수 300만 육박

서울탁주제조협회(이하 서울탁주)가 2030 세대를 겨냥한 서울장수생막걸리 브랜드 캠페인에 나섰다. 젊은 세대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막걸리를 소재로 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지난 6월 중순부터 배포하기 시작한 것. 합산 조회수는 무려 286만건에 달한다.

그 첫 번째 영상은 가수 딘딘과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함께한 딩고푸드 ‘흥미딘딘-딘쌤트롸이-장수생막걸리 절대 안주를 찾아라’ 편이다. ‘막걸리 안주’ 하면 떠오르는 파전, 도토리묵이 아닌 리코타 치즈 샐러드, 미국식 감자전, 매운 국물 떡볶이와의 조합에 도전한 두 사람은 의심부터 품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도전 결과는 성공. 딘딘과 샘 오취리는 연신 ‘강력추천’을 외쳤다.

다음 영상은 ‘장수생막걸리 개봉기’. 제품 리뷰어 언더케이지(UNDERkg)가 함께 했다. 그는 장수생막걸리의 제조와 유통 과정, 포장 용기까지 샅샅이 분석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소개했다. 첨단 디지털 기기를 분석하듯 진지한 모습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밖에 월드오브데이브의 진행자 미국인 데이브, 개그맨들의 라이브 방송국에서 활약 중인 정태호와 허안나, 뷰티 전문 크리에이터 민가든까지 함께해 단순 흥미 위주가 아닌 막걸리와 관련한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이번 캠페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막걸리의 주 원료가 쌀이어서 칼로리가 높다거나, 막걸리 바닥에 가라앉은 부분이 숙취를 유발한다는 등의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아 눈길을 끌었다. 서울탁주에 따르면 막걸리는 소주나 양주보다 칼로리가 낮을 뿐 아니라 막걸리 바닥에 가라앉은 부분에는 효모가 포함되어 있어 영양학적으로 더 좋다.

서울탁주는 “막걸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중요한 목표였다”며 “우리 고유의 전통 탁주인 막걸리가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모든 세대들이 즐기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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