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고용어젠다 포럼]실무능력 우선… 고졸채용 꾸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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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 전환이 직원 개인을 위해서뿐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은행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2015년 8∼10월에 이미 당시 비정규직 인력의 대다수인 3103명을 일반 직급체계 내 편입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실시한 바 있다.

또 KEB하나은행은 은행통합 직후 대규모 중복인력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실업 해소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2015년 하반기에 금융권 최대 규모인 450명을 신규채용 하였으며, 2016년에는 150명 신규채용 했다. 2017년에도 은행의 미래성장을 위한 인재 확보와 함께 통합은행의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정책에 동참하기 위하여 적정 규모의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심사, 필기전형, 합숙면접, 임원면접 총 4단계로 진행되었으며, 향후에도 유사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2016년 채용부터 각 지역의 우수인재 발굴을 위하여 지역그룹의 면접관이 직접 지역별 지원자의 선발을 주도했으며, 최종면접 역시 서울, 부산, 대전, 광주를 돌며 각 영업그룹장 및 영업본부장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 상황에 맞는 현장중심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학력보다는 실무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형 인재를 선발함으로써 2011년부터 매년 꾸준히 고졸 신입행원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예비 은행권 구직 희망자들에게 금융실무 경험 제공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자질, 역량, 로열티 검증을 통한 우수인재 사전 발굴을 위하여 연간 100∼200명 규모의 인턴직원을 채용하였으며, 올해도 계속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된 인턴직원들은 영업점 및 본부부서에 배치되어 4∼6주간 실습을 통해 은행 업무뿐 아니라 상품개발 및 마케팅 아이디어 등을 발표하는 프로젝트 발표회와 행복한 금융을 실천하는 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인턴 수료자에 대해서는 KEB하나은행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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