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한국 스타트업의 中 투자유치 ‘K-데모데이 차이나’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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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KIC 중국(센터장 고영화)은 6월 22일 베이징에 위치한 중관춘 창업거리(中關村創業大街)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KIC 중국, 북대과기원 공동 주최로 ‘제3차 K-데모데이 차이나 및 북대국제창업대회 한국 예선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 투자유치를 위한 ‘K-데모데이 차이나’와 북대국제창업대회의 한국 예선전이 함께 진행됐다. 중국 현지의 유명 벤처캐피털(VC) 50개사를 초청해 한국 스타트업 총 21개사가 투자 설명을 진행했으며, 이들 중 선정된 5개 기업(와이즈에프앤 파트너스, 이세돌 바둑교실, 쿠키랭귀지, 이쿠얼키, 프로넥스)에 KIC 중국 인큐베이션 입주자격을, 1등을 한 ‘와이즈에프앤 파트너스’에는 1만 위안의 상금 및 상패와 북대국제창업대회 준결승전 출전자격이 부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부 이승원 과기정통관, 북대과기원 천껑 총재가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으며, 알파고(AlphaGo)와의 대국에서 유일하게 1승을 거둬 중국에서도 유명한 이세돌 9단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또한 바이두 공동 설립자 레이밍과 텐센트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책임자 펑하오가 각각 ‘인공지능 선두 및 산업 발전’, ‘AI, 산업 ‘지능’화를 추진한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으며, 알리바바클라우드 조성범 한국지사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주요 핵심인사가 모두 참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이날 KIC 중국과 북대과기원은 ‘혁신창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창업교육 및 창업계획을 포함한 혁신창업 관련 업무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KIC 중국은 미래부 산하의 기관으로서 국내 창업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글로벌혁신센터이다. 자국민의 중국 현지 창업과 국내 창업 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해 창업 초기부터 성공적 안착까지 전 주기 맞춤형 후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며, 창업정보 제공 및 창업 교육, 인큐베이션·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진행과 중국 VC를 연계한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KIC 중국은 2016년 6월 베이징에 정식 설립됐으며 올해 2월 중관춘 창업 거리에 창업공간을 오픈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한국연구재단#k-데모데이 차이나#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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