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T매출 세계 2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애플 1위… MS 제친 구글 3위

지난해 정보기술(IT) 및 부품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기업은 애플이었다. 삼성전자와 구글이 그 뒤를 이었다.

IT 컨설팅회사인 가트너는 지난해 통신 서비스를 제외한 IT 및 부품 시장 부문의 매출 상위 100대 글로벌 기업 순위를 조사한 결과 2181억 달러(약 248조5200억 원)를 벌어들인 애플이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애플과 790억 달러 적은 1391억 달러(약 158조5740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에 비해 애플과의 매출 격차를 줄였다. 2015년 애플은 2350억 달러를, 삼성전자는 1420억 달러를 벌어 두 기업의 매출 차이는 930억 달러였다.

3위는 901억 달러(약 102조7140억 원)를 번 구글이 차지했다. 구글은 5위권 내 기업 중 유일하게 2015년 대비 지난해 매출이 늘었다. 4위와 5위는 각각 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이 차지했다. 구글은 매출 상승으로 2015년 3위였던 MS(857억 달러)를 제쳤다.

가트너는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IT 기업들의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부사장은 “2021년까지 모든 개인 활동 중 20%가량은 상위 7대 IT기업 중 한 곳과 접점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삼성전자#it매출#기업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