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센트럴자이’ 분양…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눈길’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5월 31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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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끝나면서 부동산시장이 서울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새 내각이 꾸려지면 아파트시장이 어느 정도 규제를 받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지만 경기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지역의 랜드마크 위상을 지녔고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때문에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는 대부분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돼 시설과 규모 면에서 다른 아파트들과는 차별화된다. 개별아파트 설계와 시공은 물론 조경과 커뮤니티 등 단지 전체의 가치가 높아 지역의 시세를 선도하는 리딩아파트로 자리매김하는 경우도 많다.

지난해 청약시장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상위 10개 단지 중 7개가 모두 브랜드 아파트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경쟁률 1위를 차지한 곳은 GS건설이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서 분양한 ‘명륜자이’였고 ‘마린시티자이’와 ‘대연자이’, ‘거제센트럴자이’ 등 브랜드 아파트가 뒤를 이었다.

이런 가운데 경상북도 김천에도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김천센트럴자이’가 대표적으로 김천시 부곡동 515번지에 지하 2~지상 28층, 전용 59~99㎡ 총 9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교통과 교육, 쇼핑 등 각종 생활인프라가 완비된 김천 도심에 위치한다. 인구 14만 명, 약 6만 가구에 이르는 김천의 주거비율은 단독이 61%, 아파트가 35%에 불과해 다른 도시에 비해 아파트 비율이 낮은 편이다. 또한 10년 이상 된 아파트가 전체의 65%에 달해 노후도는 비교적 높은 지역으로 새로운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수요자들로부터 높아지고 있다.

자이 브랜드 특유의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전용 59㎡ 타입의 경우 소형임에도 ‘방-방-거실-방’의 4베이 구조가 적용됐고 전용 74㎡A와 84㎡B, 99㎡는 개방형 혁신평면이 반영돼 통풍과 채광, 개방감을 높인 설계를 갖췄다. 타입에 따라 넓은 워크인클로젯 드레스룸과 베타룸, 주방 펜트리 등이 더해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천센트럴자이는 1차 계약금이 500만 원,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등의 조건으로 분양이 이뤄진다. 일부 미계약 가구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 중에 있으며 견본주택은 김천시 부곡동 901-3에 마련됐다. 입주는 오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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