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중국 웨이하이 노선 2배 증편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5월 29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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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부터 오전·오후 1편씩 하루 2회…주14회 운항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오는 6월 2일부터 인천발 중국 웨이하이(威海)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최근 중국정부로부터 이 같은 승인을 마무리하고, 인천~웨이하이 노선 오전편을 신설해 현재 주7회 운항 중인 운항횟수를 주14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운항을 시작하는 항공편은 오전 10시 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일정으로, 현재 운항 중인 오후 3시 35분보다 출발시간을 약 5시간 이상 앞당길 수 있어 여행일정 구성의 폭이 한층 넓어지게 됐다. 다만 6월 2일부터 15일까지 일부 날짜는 운항하지 않는다.

제주항공의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지난 1분기 기준 평균탑승률 87%를 기록한 노선이다.

송경훈 제주항공 팀장은 “중국 웨이하이뿐만 아니라 일본, 동남아 지역의 주요 노선 운항 횟수를 늘려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인천~웨이하이 노선 외에도 인천, 부산, 대구에서 칭다오(靑島), 싼야(三亞]) 등 중국 본토에만 총 7개의 정기노선을 확보하고, 현재 주30회 운항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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