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수요 풍부한 ‘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인기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5월 8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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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통발달 쾌속교통망을 갖춘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광역교통망이나 지하철 확충 등의 교통호재는 서울을 비롯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을 수월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역세권 유무에 따른 매매값 상승률 차이가 눈에 띈다.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337에 위치한 ‘S’단지는 최근 1년(2016년 3월~2017년 3월)간 전용 37㎡ 기준 매매값 상승률이8%(2억 5000만->2억 7000만 원) 올랐다.

이 단지는 단지 바로 앞에 1·2호선 신도림역이 있는 역세권이고 단지 앞에 버스정류소가 많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반면 서울 구로구 구로동 44-5에 위치한 ‘S2’단지는 같은 기간 전용 39㎡ 기준 매매값 2억4250만 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 단지는 ‘S’단지와는 달리 역세권 위치가 아니라 수요자들의 이목을 크게 끌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리플역세권에 위치한 ‘천안아산역 유로스타’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19(택지개발 상업용지 21-3BL) 일원에 들어선다. 천안아산역 유로스타는 전용면적 21~32㎡, 총 748실 규모다.

이 단지는 서울·용산역 30분대로 접근이 가능한 KTX와 강남 수서역까지 3정거장 거리인 SRT, 수도권 급행전철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또 단지 근처에 버스 정류장도 곳곳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여기에 경부고속도로 천안IC를 이용하여 서울로 쉽게 도달할 수 있으며, 정안IC를 이용해 세종시로 가는 것도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반경 1.5km 내에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 우체국 등이 있어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연화초등학교, 설화중·고교, 학원가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좋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근처에 선문대, 백석대 등 14개 대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천안 사업장, 아산탕정 사업장 및 삼성전자나노시티 등이 있어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눈에 띈다. 단지 앞 장재천 호수공원을 비롯해 지산공원, 월봉산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가벼운 산책, 운동 등 취미·여가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를 안정적인 구조의 ‘H’자 형태로 설계했다. 범죄예방 건축기준인 셉테드(CPTED)를 적용해 건축물의 내·외부 동선에 자연스러운 범죄 예방효과 및 안정성을 확보했고, 옥상에는 탁트인 전망과 휴식을 위한 힐링정원도 조성된다.

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은 국내 최대 주택임대관리업 네트워크회사인 ‘스마트하우스’가 개발한 임대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스마트하우스의 임대관리시스템은 월 임대료를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스마트하우스가 국내 최초로 비즈니스 모델 특허를 받았다.

유로스타 측은 “스마트하우스 주택임대관리 솔루션을 이용해 임대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임대인들이 모바일로 자신의 오피스텔 임대관리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아산역 유로스타 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614(양재동11-17) 한솔로이젠트빌딩 1층에 마련돼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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