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전국 14곳 8686가구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4월 15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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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성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분양시장이 한산하다.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5월 첫째 주와 대선이 있는 5월 둘째 주 등을 피해 4월 중 일정을 마무리 하려는 곳들과 아예 대선 이후로 일정을 늦추는 곳들로 분산되고 있어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17~30일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14개 단지 8686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408가구 대비 30% 줄어든 수준이다. 당초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2만5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었지만 사상 초유의 조기대선으로 1만여 가구가 분양시기를 늦춘 것으로 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4월 막바지 물량은 11.3대책 조정대상 지역과 공공택지 분양이 여러 곳에 분포하고 있다”면서 “전매금지 또는 전매제한 여부를 잘 체크하고 대출 가능 여부도 사전에 확인 후 청약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경남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 E3블록에 전용면적 84, 103㎡, 총 424가구(오피스텔 50실 별도) 규모의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단지가 있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는 진주혁신도시, 항공국가산업단지 등 개발지와 가깝다. 남해고속도로 진주IC 진입하기 쉽고 단지 앞에 위치한 KTX진주역을 통해 경전선도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3-3생활권 H3,4블록에 전용면적 84~141㎡, 총 672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3생활권에는 세종시청, 시의회, 교육청 등이 들어서 있으며 검찰청과 법원도 예정돼 직주근접성이 좋다. 일부 세대에선 금강, 괴화산 조망이 가능하다.

충북 충주시에서는 원건설, 우미건설, 두진건설 3사가 호암동 호암지구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원건설은 전용면적 84~113㎡, 총 870가구의 호암 힐데스하임을 분양한다. 호암지구 중심상업지구 인접해 이용하기 쉽다. 우미건설은 전용면적 84~119㎡, 총 892가구 규모의 호암지구 우미린 에듀시티를 분양한다. 일부세대는 테라스로 설계되며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2가구) 등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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