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쾌적성-편의성-미래가치… 김해 율하 ‘주거 프리미엄’ 톡톡

힐스테이트 김해
김해 아파트값 상승률 전국 3위… 주거중심지 새 아파트 관심 후끈

경남 김해시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지역 안팎으로 꾸준한 개발사업이 진행된 것과 함께 인접한 부산, 창원 등으로 뚫리는 광역교통망의 효과가 맞물리며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KB부동산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김해 아파트 매매가는 2007년 4월부터 2017년 3월 말까지 최근 10년간 무려 82.1%나 올라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이 28.7%, 서울이 9.1%가량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특히 서울과 비교하면 상승률 차는 무려 9배가 넘는다.

김해 아파트 값이 이처럼 높은 상승률을 보인 데에는 김해 시내에서 진행 중인 각종 개발사업과 함께 교통인프라가 확충의 영향으로 미래가치가 높아진 덕분으로 분석된다.

일단, 김해의 자체적인 개발 열기가 뜨겁다. 김해는 각종 산업단지 개발을 비롯해 기업체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그 결과 시내 총 4만2029개의 사업체를 보유(2014년 기준)해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통합 창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업체를 확보했다. 명실상부 경남 최대의 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것.

교통 호재로 인한 미래가치도 높아졌다. 김해는 김해∼사상 간 경전철, 창원∼김해∼부산 간 민자도로 등 교통 호재로 연접한 창원, 부산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 김해보다 집값 수준이 크게 높은 창원과 부산의 수요자들이 교통망 확대로 출퇴근이 쉬워진 김해로 이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창원과 부산은 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만큼 관련 종사자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인구 역시 김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김해의 집값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최근 김해 부동산 시장은 기존 아파트 시장뿐만 아니라 청약시장 역시 활발하다.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뿐만 아니라, 김해의 미래가치를 염두에 둔 투자자도 많다. 실제로 김해의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은 최근 3년간 평균 9.1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분양권 거래도 활발해 지난해에는 총 2887건이 거래되며 양산(1만829건)에 이어 경남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양의 거래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중순 김해 관동동 247-47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김해’의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m² 총 630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8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되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일반분양분의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m² 30가구(예정) △84m² 50가구(예정)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김해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인 데다, 뛰어난 입지를 갖춰 더욱 기대가 크다.

일단 ‘힐스테이트 김해’는 김해의 주거중심지로 꼽히는 율하지구와 바로 맞붙은 자리에 위치해 생활 편의성이 매우 뛰어나다. 율하지구는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어 이미 조성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율하2지구 조성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인프라 확대도 점쳐 볼 수 있다.

특히, ‘힐스테이트 김해’는 율하지구를 비롯해 인근에서도 주거 쾌적성이 가장 뛰어난 단지로 꼽히고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다. 단지는 북측으로 잘 갖춰진 산책로와 등산로가 있는 반룡산을 바로 등지고 있다.

또 남서측으로는 굴암산도 위치해 그린 조망도 가능하다. 여기에 수변공원이 있는 율하천과, 관동공원, 김해시어린이교통공원 등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김해외고, 경남도외국어영재교육원, 율하중, 율하고, 덕정초, 김해기적의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가까워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잘 갖춰진 교통망도 장점이다.

인근으로 남해제2고속지선 장유나들목, 남해제3고속지선 대청나들목 등이 가까워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단지는 부산과 창원 사이에 있어 광역 수요 확보에도 용이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차로 약 20∼30분대면 부산과학일반산업단지, 녹산국가산업단지, 김해테크노벨리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창원시 진해구∼김해시를 잇는 웅동∼장유 간 도로도 2019년 말 개통 예정이라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김해롯데워터파크,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이 들어선 김해관광유통단지도 가까워 생활 인프라 확장 및 배후수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면적과 층에 따른 특화설계 적용으로 입주민 만족도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단지 전체의 1층을 필로티로 적용해 2층 가구의 경우 층간 소음 걱정이 없어 어린 자녀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며, 최상층 가구의 경우 기준층 천장 높아(2.3m)보다 20cm 높은 2.5m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여 수요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김해는 쾌적성과 편의성, 직주근접성 등을 모두 만족하는 입지에 자리 잡은 만큼 지역민들에게 관심이 큰 단지”라며 “특히 1층 필로티, 최상층 천장 높이 상향 조정 등 특화설계를 반영해 모든 입주민이 만족하는 단지를 만들 계획인 만큼 성공적인 분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힐스테이트 김해 본보기집은 김해시 율하3로 27 SM빌딩 2층에 위치하며,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